선진7개국(G7) 환경장관들은 지난 30일 캐나다 해밀턴에서 회담을 갖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는 화석연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문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세일라 콥스 캐나다 환경장관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온실가스 방출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개혁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콥스장관은 "우리는 핵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환경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협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환경악화가 우리들의 건강과 경제, 안전에 미치는 실질적인 위협을 제거
하기 위해 투자하는데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