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과 조정경기장이 어린이날인 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유도재)은 2일 올림픽공원과 조정경기장을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여가활동및 체육 문화활동명소로
제공하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43만7,000여평규모의 올림픽공원은 체조 펜싱 역도등 6개 경기장시설과
200여점에 달하는 기념조형물, 음악분수등이 백제시대의 문화유적인
몽촌토성과 함께 어우러져있다.

또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한강변에 자리잡은 43만8,000여평의
조정경기장은 약10만평의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 운동및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다목적여가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지난해 올림픽공원 이용자는 610만여명,조정호 이용자는 56만여명
이었다.

공단측은 5일부터 무료개방을 실시하면 공원이용자가 급증, 올해는
올림픽공원이용자가 작년보다 20% 늘어난 732만여명, 조정호이용자는
50% 증가한 8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