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의 아름다운 관상조류"특별전시회를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세계의 명조들을 한자리에 모아
직접 관찰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2백여종
1천여마리의 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5개로 나눠져 열린다.

1실(세계의 미조)에서는 핀치류 카나리아류 앵무류등 1백50여종이 전시되며
2실(말하는새)에서는 구관조를 비롯한 앵무류를 전시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말을 가르치는 방법도 배울수 있다.

3실(손 노리개 새)에는 사람의 손이나 어깨에 앉아노는 새들을 전시해
직접 만지거나 먹이를 줄수 있고 4실(노래 잘하는새)은 카나리아등이 내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꾸며졌다.

5실(생태교실)에서는 새장속에서 집짓기 짝짓기 알낳기 알품기 새끼기르기
등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할수 있다.

박제품과 새장 장난감등이 함께 전시되며 전시기간중 매일 10명에게
관상조류 1쌍씩을 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