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회사채발행 급감..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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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회사채발행이 크게 줄어들어 주식이나 회사채발행등 직접금융시장
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4월말까지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모두
7조6천7백9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8조2천7백39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회사채가 5조1천7백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나 줄어든
반면 주식부문은 기업공개9백81억원 유상증자2조4천73억원등 2조5천54억원
으로 76.4% 늘어났다.
증감원은 이와관련,"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크게 늘린 반면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상승하고 부도여파등 사채발행여건이 악화돼 대기업과
중소기업,보증사채와 무보증사채발행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상증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대형제조업체들이 시설자금마련을 위한 증자를 크게 늘려 대기업비중은
전년동기의 92.9%에서 94.6%(2조2천7백81억원)로 늘어나고 중기비중은
5.4%(1천2백92억원)로 1.7%포인트 줄어들었다.
또 증자형태별로 보면 증시침체를 반영해 유상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주주 우선공모방식이 5천5백86억원으로 2.3% 감소한데 비해 이사회를
통해 실권주를 처리하는 주주배정방식은 1조8천4백87억원으로 1백40%나
급증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
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4월말까지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모두
7조6천7백9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8조2천7백39억원에 비해 7.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회사채가 5조1천7백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나 줄어든
반면 주식부문은 기업공개9백81억원 유상증자2조4천73억원등 2조5천54억원
으로 76.4% 늘어났다.
증감원은 이와관련,"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크게 늘린 반면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상승하고 부도여파등 사채발행여건이 악화돼 대기업과
중소기업,보증사채와 무보증사채발행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상증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대형제조업체들이 시설자금마련을 위한 증자를 크게 늘려 대기업비중은
전년동기의 92.9%에서 94.6%(2조2천7백81억원)로 늘어나고 중기비중은
5.4%(1천2백92억원)로 1.7%포인트 줄어들었다.
또 증자형태별로 보면 증시침체를 반영해 유상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주주 우선공모방식이 5천5백86억원으로 2.3% 감소한데 비해 이사회를
통해 실권주를 처리하는 주주배정방식은 1조8천4백87억원으로 1백40%나
급증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