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2일 미국이 발표한 대이란 교역및 투자금지 결정에 동참하길
거부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일방적인 금수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쥐페장관은 또 현재 EU(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는 금수 대신 이란과
"비판적대화"를 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EU의 요셉 콜 카르보대변인도 2일 제재동참 여부와 관련, EU는 미국의
대이란무역금수에 즉각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의 대이란 교역및 투자금지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