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매출16%증 순이익무려70% 12월법인연결실적 94년도 12월결산법인의
연결실적조사결과,지난해 대상기업들의 연결매출액은 전년대비 16.5%증가
했으며 연결순이익은 70.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이프주택은 연결주가수익률(PER)이 가장 낮고 연단비율(연결순이
익을 개별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4일 동서증권이 연결재무제표제출대상법인 1백72개사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데 따른 것으로 전체연결매출액은 1백85조7천9백45억원으로 일년전
보다 16.5%증가했으며 연결순이익은 전년대비 70.1%증가한 4조9천1백55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연결주당순이익은 93년7백98원에서 94년1천2백88원으로 크게 향상됐으
며 연결주당순자산도 1만6천30원에서 지난해에는 1만6천2백32원으로향상됐
다.

연결PER부문에서는 라이프주택이 1.7배로 가장 낮았으며 대일화학(3.4)
보람은행(6.1%) 국민은행과 한라건설(각6.5) 고려제강과 지원건설(각 6.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나 계열회사의 순익실적정도를 보여주는 연단비율은 라이프주택이
5.3 6배로 가장 높았으며 동국실업(4.1 1) 대성산업(3.9 9) 동방(3.77) 사
조산업(3.7 0) 부산파이프(3.5 3)순이었다.

이밖에 2.0 0배이상인 기업으로는 LG전선 한일합섬 제일물산 동양나이론
지원산업 동양석판등 6개사,1.5 0배 이상인 기업도 현대건설등 9개사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결순이익증가율에서는 갑을 영풍산업 동부화학 동원산업 대한항공
이수화학 미원 삼성전자 서울신탁은행 기린등이 상위기업으로 파악됐다.

한편 부산산업과 대전피혁은 개별실적에서는 적자지만 연결실적에서는
흑자로 전환되는 기업이었으며 충남방적등 14개사는 연결실적에서는 적자
로 돌아선 기업으로 분석됐다.

< 박재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