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병원진료비수납제가 빠르게 확산되고있다.

비씨카드는 4일 지난해 5월1일 업계 처음으로 시작한 병원진료비의
카드결제금액이 지난 3월말까지 1백10억원,이용건수는 2만2백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맹점으로 가입한 병원은 서울의 연세의료원 국립의료원,지방의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등을 비롯 전국적으로 70개에 달하고있다.

시행초기인 지난해 5월 한달간 8백16건,5억원이었던 이용액이 지난3월에는
2천2백건,12억 8천만원으로 급신장했다.

이에따라 비씨카드는 원활한 수납업무 지원을 위해 병원창구에
카드접수 전용데스크를 설치하고 거래승인용 단말기를 지원하는등
카드수납제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비씨카드는 가맹점 전담반을 별도 구성,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연말까지 가맹병원을 1백10개로 늘릴 계획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