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일산신도시 노후 단지에 용적률 300%를 적용해 2만7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일산신도시를 마지막으로 수도권 1기 신도시의 개발 청사진인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이 완성됐다. 분당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은 기본계획에 따라 14만2000가구를 추가해 2035년까지 총 53만7000가구 규모 도시로 재정비한다.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일산 주상복합 용적률은 360% 적용24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는 25일부터 ‘일산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평균 169%인 용적률이 아파트는 300%, 주상복합은 최대 360%로 높아진다. 오른 용적률을 바탕으로 기존 10만4000가구인 일산은 재정비 후 13만1000가구로 불어난다.일산은 수도권 1기 신도시 중에서도 평균 용적률이 낮다. 부천 중동(226%)과 비교하면 60%포인트 가까이 차이 나는 만큼 정비 기준용적률도 5개 신도시 중 가장 낮게 설정됐다. 고양시는 ‘활력 있고 생동감 있는 공원도시 일산’을 비전으로 삼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1인당 도시공원 면적도 현행 10.8㎡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4.6㎡)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이다. 조례를 통해 정해지는 재정비 공공기여 비율은 다음달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킨텍스 등 일산 내 중심지는 기능을 나눠 복합개발한다. 킨텍스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주변은 역세권마다 스포츠문화, 금융서비스, 교육 중심으로 기능을 세분화한다. 마두역 인근은 법조타운으로 개발하고 백석역 주변은 상업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개된 기본계획안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27~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미리 내 집'으로 불리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를 소개한다. 낮은 분양가로 거주할 수 있는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설명도 더해진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다.‘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들이 집 걱정없이 자녀를 낳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의 저출생 해소 대책이다. 무주택 신혼부부가 최대 20년까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기회를 준다. 입주 후 자녀를 낳으면 거주기간을 연장해주고 더 넓은 평형으로 이주도 지원하며 우선매수청구권까지 부여한다. 지난 7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미리 내 집을 공급해 경쟁률은 평균 59.8대 1에 달했다. 지난달 호반써밋 개봉 등 6개 단지에서 327가구 모집에 총 1만6365명이 접수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주택인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선보인다. 백년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갖는 분양주택이다. 지난해 6월 모집공고한 2차 사전예약은 590가구 모집에 1만1000여 명이 몰려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10-2블록 260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1만8000여개 통장이 접수됐다. 낮은 분양가와 안정적인 거주, 고품격 설계 및
올해 들어 서울 집값이 6개월 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주택 인허가 물량(누적 기준)은 17만167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2~3년 내 주택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민간과 함께 주택 공급의 한 축을 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공공기관의 주택 공급 계획과 개발 프로젝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6곳이 참여한다.공공분양 청약 정보 한자리에‘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앞서 지난 3월 착공한 인천 계양지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5개 블록, 9600가구가 계획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본청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께 고양 창릉(3개 블록, 1700가구), 하남 교산(1개 블록, 1100가구), 부천 대장(4개 블록, 1900가구)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총 4421가구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총 1622가구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263가구), 인천 계양 A2블록(747가구), 파주 운정3 A20블록(612가구) 등이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총 2799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계양 A3블록(359가구), 수원 당수 A5블록(484가구), 의왕 월암 A1블록(446가구) 등이 주목된다. LH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의 핵심 계획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장기전세주택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