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가전제품상가인 용산전자상가에 야시장이 개설됐다.

용산전자랜드는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자랜드 신관과 본관을 연결하는
도로변에 천막과 노점매대를 설치, 오후8~10시에 야시장을 열고 있다.

전자랜드측은 행사기간중 가전제품 컴퓨터와 관련기기 생활용품 등을
10~20% 할인판매한다.

주로 소형카세트 건강용품 등 소형 가전제품과 어린이들에게 인기높은
게임기기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판매하나 냉장고 비디오 TV 등 대형가전제품
들도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할수 있다.

특히 전자랜드측은 야시장이 열리는 동안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야간에도 쇼핑할수
있도록 야시장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