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영업실적이 다시 악화되고있다.

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모두 적자를
나타내 총 1백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3사 모두가 적자를 나타내기는 지난 90년중반이후 처음이다
투신사별 실적은 국민투신이 1백27억원의 적자를 보여 지난 3월에
이어 두달째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며 대한투신 27억원 한국투신 24
억원등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투신 3사의 영업실적이 이처럼 악화된 주요인 지난 4월중 주식시
장이 약세를 면치 못한데서 비롯됐다.

또 정부의 저리자금지원 중단에따른 이자부담 증가가 이들 투신사
영업실적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한편 결산기말이 3월말인 이들 투신3사는 지난 1년간 한투 2천8백
33억원 대투 2천1백억원 국투 6백64억원등 모두 5천5백9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