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연수 기업들 도입확산 세계화 바람이 한창인 가운데 대학생
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한 삼성과
한솔그룹에 이어 LG그룹도 "세계 최우량을 배운다"는 슬로건을 걸고 각
분야에서 세계 최우량을 배워 올 "21세기 선발대"를 오는 11일부터 20일
까지 모집키로 했다.

모집분야는 자연과학 사회 문화 교욱 예술 경제 기업등 4개분야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 및 능력을 갖고 있는 각국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등이 탐방대상이 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 3.4년생으로 구성된 3백명의 연수단을 일본
으로 파견,대학생 해외연수를 시작한 삼성그룹은 올해도 하반기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연수대상지역과 연수단 규모 등 세부준비작업을하고
있다.

한솔도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대학생 해외연수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았
다고 판단,올해는 연수단 규모를 지난해 1백20명에서 1백50명으로 늘려 오
는 8월중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