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력 분위기 계속 확산..고려산업개발 '산업평화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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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업개발이 "산업평화정착 성화"의 채화 및 봉송식을 가져
현대그룹계열사에 노사화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또 교보생명과 대한생명도 보험업계 처음으로 노사화합선언식을
개최해 대기업그룹과 금융업종에 노사협력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그룹의 "노사화합"불씨가 전계열사로 번져가고 있다.
고려산업개발이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상선에 이어 지난 5일 "산업
평화정착 및 세계화염원 성화"채화 및 봉송식을 가졌다.
지난해 현총련을 탈퇴해 화제가 됐던 고려산업개발은 5일 서울
관악공장과 서초동 상문고교운동장에서 "노사화합 한가족 대축제"를
열었고 6일에는 서울시내 10개 사업장에서 "노사불이선언대회"를
가졌다.
이회사 노사양측은 5일 오전 관악공장에서 "산업평화정착 및 세계화
염원 성화" 채화식을 갖고 서초동 상문고교까지 4 구간을 노사대표가
함께 봉송식을 벌였다.
성화는 상문고교운동장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돼 전국 9개공장
임직원 및 가족 2천5백명이 참석한 한가족 대축제의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 9백여명이 신기한
눈으로 노사화합행사를 지켜봐 화합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회사 유인균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개방화 국제화 세계화의
변화에서 우리 건설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 성화가
"노사화합과 창조와 단결의 의미를 한층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의 50개 계열사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정유등이 이달초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을 비롯 23개 사업장이 순조로운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어 현대그룹측은 올 임금협상이 예년과 달리 조기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무분규 원년을 자신할 수는 없지만 노사협력분위기는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 교보생명은 4일 오후 본사강당에서 노사화합대회와 95년 임금협상
타결식을 가졌다.
노사는 산업평화정착이 무한경쟁시대의 경영환경에 대처하는데
필수적이라는데인식을 같이하고 <>노사협력을 통한 생산성향상 <>보람과
꿈을 심어주는 직장건설 <>노사공존.공영체제의 확립 <>고객서비스향상
등을 다짐하는 "노사 한마음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이번 화합선언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적노사관계를 구축,2000년
대 초우량 생명보험회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통상임금기준 5.6%인상과 영업실적을 감안한 성과급지급을
주요내용으로하는 올해 임금인상안을 타결했다.
<> 대한생명은 6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김광평사장과 윤정원노조
위원장등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경화합선언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통한 기업경쟁력향상과 발전을 다짐했다.
노사는 선언문에서 "WTO(세계무역기구)출범에 따른 국제경쟁시대에
적극대응,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수있도록 근.경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결의했다.
회사측은 직원들의 제반근로조건및 복리후생을 지속적으로 개선키로하는
한편 노조측은 변화하는 경영여건에 맞춰 제몫을 다할수있는 능력을
배양키로 했다.
노사는 이날 기준급여6.5%인상,문화활동지원강화,복지시설확충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권영설.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
현대그룹계열사에 노사화합의 훈풍이 불고 있다.
또 교보생명과 대한생명도 보험업계 처음으로 노사화합선언식을
개최해 대기업그룹과 금융업종에 노사협력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그룹의 "노사화합"불씨가 전계열사로 번져가고 있다.
고려산업개발이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상선에 이어 지난 5일 "산업
평화정착 및 세계화염원 성화"채화 및 봉송식을 가졌다.
지난해 현총련을 탈퇴해 화제가 됐던 고려산업개발은 5일 서울
관악공장과 서초동 상문고교운동장에서 "노사화합 한가족 대축제"를
열었고 6일에는 서울시내 10개 사업장에서 "노사불이선언대회"를
가졌다.
이회사 노사양측은 5일 오전 관악공장에서 "산업평화정착 및 세계화
염원 성화" 채화식을 갖고 서초동 상문고교까지 4 구간을 노사대표가
함께 봉송식을 벌였다.
성화는 상문고교운동장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돼 전국 9개공장
임직원 및 가족 2천5백명이 참석한 한가족 대축제의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 9백여명이 신기한
눈으로 노사화합행사를 지켜봐 화합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회사 유인균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개방화 국제화 세계화의
변화에서 우리 건설업계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 성화가
"노사화합과 창조와 단결의 의미를 한층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의 50개 계열사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정유등이 이달초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은 것을 비롯 23개 사업장이 순조로운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어 현대그룹측은 올 임금협상이 예년과 달리 조기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무분규 원년을 자신할 수는 없지만 노사협력분위기는
계속 확산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 교보생명은 4일 오후 본사강당에서 노사화합대회와 95년 임금협상
타결식을 가졌다.
노사는 산업평화정착이 무한경쟁시대의 경영환경에 대처하는데
필수적이라는데인식을 같이하고 <>노사협력을 통한 생산성향상 <>보람과
꿈을 심어주는 직장건설 <>노사공존.공영체제의 확립 <>고객서비스향상
등을 다짐하는 "노사 한마음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는 이번 화합선언을 계기로 앞으로 협력적노사관계를 구축,2000년
대 초우량 생명보험회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통상임금기준 5.6%인상과 영업실적을 감안한 성과급지급을
주요내용으로하는 올해 임금인상안을 타결했다.
<> 대한생명은 6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김광평사장과 윤정원노조
위원장등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경화합선언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통한 기업경쟁력향상과 발전을 다짐했다.
노사는 선언문에서 "WTO(세계무역기구)출범에 따른 국제경쟁시대에
적극대응,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수있도록 근.경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결의했다.
회사측은 직원들의 제반근로조건및 복리후생을 지속적으로 개선키로하는
한편 노조측은 변화하는 경영여건에 맞춰 제몫을 다할수있는 능력을
배양키로 했다.
노사는 이날 기준급여6.5%인상,문화활동지원강화,복지시설확충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권영설.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