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기업 종업원수 감소세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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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구특파원] 2차대전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일본 민간기업 종업원
수가 감소세로 전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총무청이 3-5년마다 실시하는 사업장통계조사를 인용, 지난해 전
산업의 종업원수가 91년에 비해 65만명(1.2%) 줄었으며 특히 제조업 부문에
서는 이 기간중 78만명이나 감소, 고용인력이 거품경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86년 수준과 비슷해졌다고 전했다.
일본 산업계에서 고용이 감소한 것은 기업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리스
트럭처링(사업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 채용을 억제한데다 엔고에 편승, 수
입이 급증하고 가격파괴로 중소기업 폐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고용형태별로는 임시직이 17.2% 감소한 반면 상용직은 1.2% 증가, 고용조정
이 임시직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본 노동성는 94년도 상용고용지수가 1차 석유파동 직후인 75년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
수가 감소세로 전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총무청이 3-5년마다 실시하는 사업장통계조사를 인용, 지난해 전
산업의 종업원수가 91년에 비해 65만명(1.2%) 줄었으며 특히 제조업 부문에
서는 이 기간중 78만명이나 감소, 고용인력이 거품경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86년 수준과 비슷해졌다고 전했다.
일본 산업계에서 고용이 감소한 것은 기업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리스
트럭처링(사업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 채용을 억제한데다 엔고에 편승, 수
입이 급증하고 가격파괴로 중소기업 폐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고용형태별로는 임시직이 17.2% 감소한 반면 상용직은 1.2% 증가, 고용조정
이 임시직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일본 노동성는 94년도 상용고용지수가 1차 석유파동 직후인 75년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