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 공익상품으로 농협이 내놓은 "늘푸른 통장"이 10개월만에
예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11일부터 취급한 "늘푸른 통장"은
지난 4월말 현재 76만계좌에 예금액이 1조1백83억원에 달했다.

늘푸른 통장은 고객이 예금의 세후 이자 가운데 1%를,그리고 농협은
고객 기부금의 2배를 각각 환경보전기금으로 내 각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공익상품으로 작년 9월17일 김영삼 대통령 내외가 가입한
것을 비롯,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우리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는등
각종 사은행사를 벌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