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6월부터 은행은 확정금리를 제시하는 개발신탁이나 일반불특정
금전신탁을 새로 판매할수 없게 된다.

9일 재정경제원 당국자는 "신탁수익률은 자산운용실적에 따라 사후에 결정
되는게 원칙이나 개발신탁이나 일반불특정금전신탁은 확정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시중실세금리 상승을 부추키는등의 부작용이 있어 확정금리부 상품을
새로 팔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를위해 이달중 신탁운용요강을 이같이 개정,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개발신탁과 일반불특정금전신탁 잔액이 각각 33조원과 3조원에 달
하고 있는 점을 감안,기존가입분에 대해선 이미 제시된 확정금리를 적용토록
하되 신규판매분에 대해선 확정금리를 제시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현재 2년이상인 개발신탁만기를 5년이상으로 장기화하고 <>개발신탁의
운용대상을 금융채와 연계,금융채만기를 1년에서 2-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불특정금전신탁은 상품자체를 점진적으로 없애기 위해 1단계로
만기를 1년이상에서 1년6개월이상으로 연장키로 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