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98년까지 수도권지역에 30만~50만평 규모의 멀티미디어산업
전문단지가 건설된다.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9일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열린 전경련
초청 강연에서 "세계적 규모의 멀티미디어산업전문단지를 건설하고
단지내에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을 실설해 안정적인 인력공급이 이뤄질수
있도록 연내 구체적인 방침을 확정,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장관은 또 "멀티미디어산업전문다지조성은 수도권 신도시건설계획과
연계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건설교통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으로 규모는
30만~50만평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정보통신부는 멀티미디어산업전문단지에는 영상 게임등을
비롯한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초고속 광대역 네트워크,다기능단말기
분야 관련업체들을 집중 유치하고 설계 생산 마케팅 금융기능등이
포괄된 세계적 규모의 복합단지도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정보통신부는 단지건설에 국내외 민간기업의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외국기술의 유치를 적극 추진,미래 핵심산업인 멀티미디어
분야 산업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 추창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