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스위스제네바에서 열린 제48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한국이
임기 3년(95~98년)의 집행이사국에 선출됐다고 외무부가 9일 밝혔다.

WHO집행이사국은 현재 32개국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 호주등 12개국이
선출됐다.

집행이사국이 참가하는 집행이사회는 WHO가 추진하는 주요사업및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최고결정기구로 이사국으로 선출된 나라는 이사를 선임,
WHO에 파견토록 돼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9일 WHO집행이사회에 참여할 이사로 신영수한국의료관리
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신원장은 43년 부산생으로 경기고 서울대의대 미예일대를 졸업, 서울대
병원기획조정실장 세계보건경제학회이사 서울의대교수등을 거쳐 92년6월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