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민원서식 넉달간 2천명이용 세금과 관련한 상식을 얻거나 각종
민원 서식을 얻는데 PC통신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하이텔 천리안 포스서브등 3개 PC통신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2백20가지 민원서식 이용자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2천명이나 됐다.

이 민원 서식은 이용자들이 납세완납 증명서나 미과세 증명서등 각종
서식이 필요할때 일선 세무서에 갈 필요없이 PC통신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모니터에 서식을 띄워 출력한 뒤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국세청은 또 92년12월부터 <>세정안내및 소식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
상식 <>알고싶은 세금문답 <>국세통계 <>개정세법 해설 <>학생들을 위한
세금교실등 여섯개 항목의 필요한 정보를 납세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할 경우 납세자들은 각종 세금과 관련한 고시.공고,
전화자동응답기(TRS) 이용법,세목별 납기와 전국 세무서및 민원봉사실
이용법등을 알수있으며 자금출처조사나 사업자 등록,집을 팔고 살때의
세금문제등 상식과 각종 신고서작성 요령등도 파악할수 있다.

국세청은 알기쉬운 세금상식과 알고싶은 세금문답의 경우 서비스 시작
부터 지난해말까지 2년 남짓한 기간에 각각 3만6천건과 3만4천건이, 다른
항목도 6천~2만8천건 정도가 이용됐다면서 PC보급이 확대되면 이용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세청은 PC통신을 통한 정보안내가 신속하고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
할수있는데다 24시간 내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접속하려면 하이텔은 초기화면에서 "GO NTAX",천리안은
"GO NATAX",포스서브는 "GO TAX"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1분당 30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