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및 모니터를 통해 골프자세를 교정할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11일 라온(대표 이근욱 515-5783)은 스윙동작을 2대의 카메라로
잡아 동작을 두방향에서 모니터에 재생시켜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닥터골프포즈로 명명된 이 장치는 정면과 측면에 설치된 고감도카메라
가 스윙동작을 잡은뒤 컴퓨터를 통해 모니터에 재생하는 장치로 공을 치
기전 1.5초와 친뒤 0.5초등 총 2초동안의 동작을 느린 속도로 보여준다.

특히 자동으로 재생시켜줘 조작이 간편하고 29인치 고화질모니터의
선명한 화면을 통해 자세를 쉽게 교정할수 있게 설계됐다.

또 골프연습장 골프장 스포츠센터등에 설치할 경우 이용자가 5백원짜리
주화를 넣고 사용할수 있도록 주화삽입장치도 부착돼 있다.

라온은 이 장치에 대해 실용신안특허를 출원키로 하는 한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근욱사장은 "외국에도 이같은 시스템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일본
미국등 해외시장 개척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