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라노=김영근기자 ]현대정공은 14일 유럽지역에 공작기계를 본격 수출하기
위해 CE(산업안전)마크가 부착된 6개기종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95
유럽공작기계(EMO)전시회"에 출품했다.

현대정공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될 EMO전시회에 CNC(컴퓨터수치제어)선반을
출품,유럽 공작기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전시공작기계는 독일의 인증기관인 TUV프로닥트서비스사로부
터 CE마크를 획득한 것이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EU(유럽연합)가 시행중인 안전규격 기준으로 공작기계
를 생산하지 않으면 유럽시장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전시회 참
가를 계기로 유럽공작기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