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시중은행,공동임협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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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들의 개인연금신탁 불입금을 은행들이 지원해줘야 하느냐는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한 가운데 6대 시은의 올해 임금공동교섭이 이번주부터 본격
적으로 시작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5월초부터 후발시은과 일부 지방은행들이 속속 올
해 임금교섭에 들어간데 이어 국민은행을 포함한 6대 시중은행들은 16일
오후3시 각은행 행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연합회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올해 첫 임금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노조측은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본급의 인상률보다는
조합원들의 후생복지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은행차원에서 개인연금 신탁불입금을 전액 지원하도록 요구할 방침
이다.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금노련)을 중심으로 임금공동교섭에 참여하는 6개
대형 시은들이 개인연금신탁 납입금 지원을 올해 임금협상의 중점 추진사항
으로 정한 것은 각 은행들이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직원들의 명예퇴직을 계
속 유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은행도 개인연금신탁 상품을 취급하
고 있어 은행측으로서도 큰 부담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6대 시은 노조는 매달 통상임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개인
연금신탁이나 보험으로 각은행이 불입해주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책은행 가운데 기업은행은 직원들의 개인연금신탁 가입에 따
른 불입금을 지원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행방법은 시중은행
의 협상결과를 봐가며 정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노동조합도 현재 진행중인 임금협상에서 직원 한사람당 월 5만원
범위내에서 개인연금상품 불입금을 지원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개인연금신탁 불입금의 일부를 은행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부담하
는 방식으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보험이나 투자신탁업체등 개인연금상품 취
급 금융업체들도 개인연금상품 수신실적 확대등을 노려 대거 도입할 가능성
이 큰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
쟁점으로 등장한 가운데 6대 시은의 올해 임금공동교섭이 이번주부터 본격
적으로 시작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5월초부터 후발시은과 일부 지방은행들이 속속 올
해 임금교섭에 들어간데 이어 국민은행을 포함한 6대 시중은행들은 16일
오후3시 각은행 행장과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연합회 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올해 첫 임금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노조측은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본급의 인상률보다는
조합원들의 후생복지수준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은행차원에서 개인연금 신탁불입금을 전액 지원하도록 요구할 방침
이다.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금노련)을 중심으로 임금공동교섭에 참여하는 6개
대형 시은들이 개인연금신탁 납입금 지원을 올해 임금협상의 중점 추진사항
으로 정한 것은 각 은행들이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직원들의 명예퇴직을 계
속 유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은행도 개인연금신탁 상품을 취급하
고 있어 은행측으로서도 큰 부담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6대 시은 노조는 매달 통상임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개인
연금신탁이나 보험으로 각은행이 불입해주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책은행 가운데 기업은행은 직원들의 개인연금신탁 가입에 따
른 불입금을 지원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시행방법은 시중은행
의 협상결과를 봐가며 정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노동조합도 현재 진행중인 임금협상에서 직원 한사람당 월 5만원
범위내에서 개인연금상품 불입금을 지원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개인연금신탁 불입금의 일부를 은행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직원들이 부담하
는 방식으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보험이나 투자신탁업체등 개인연금상품 취
급 금융업체들도 개인연금상품 수신실적 확대등을 노려 대거 도입할 가능성
이 큰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