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 발표이후 확대발표이후 오름세를 타던 외국인간 장외시장
프리미엄이 최근 전반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일부종목의 경우는 장내매매가 이뤄질 정도로 여유가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한도확대가 알려진 이달초 외국인간
장외시장에서 프리미엄부로 거래되던 30여개종목중 한전 포철 현대건설
신한은행 삼성전자(우) 유공 청호컴퓨터등 상당수 종목들의 프리미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건설 주식은 이달초 3%내외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나 외국인
들이 장내매도해 16일현재 12만5천주의 여유가 있으며 3% 프리미엄을 보
이던 신세계 6천5백주 여유가 생겼다.

이밖에 LG화학(5천5백주) 현대건설 현대차써비스등도 외국인 한도가
풀려있는 상태이다.

이같이 외국인선호종목의 한도에 여유가 생기는 등 장외프리미엄이 전
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블루칩이 약세를 나타내는데다 외국인
한도확대이후 장내매수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때문으로 증권관계자
들은 보고있다.

한편 삼성전자 한국이동통신 현대자동차 대한항공등의 종목들은 이달
초의 프리미엄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