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호태 저 한유민 그림 보림 간 6,800원 )

고구려 고분벽화를 찾아나선 두 어린이를 통해 고구려의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엿볼수 있는 책으로 제16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다.

고분벽화를 찾아 연변에 간 민기와 희기는 벽화에 그려진 달신의 안내를
받아 하늘나라 구경을 한다.

벽화속의 세계를 실제 체험하고 돌아온 두 어린이의 "이 벽화가 오래오래
간직되어 여러사람이 보게되면 고구려의 꿈이 다시 이루어질지도 모르지"
라는 대화에서 이 책을 읽는 어린이는 고구려인의 웅대한 기상을 느낄수
있다.

고구려 벽화를 훌륭하게 재현한 그림이 돋보이는 창작그림동화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