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현은 여성의류업계에서는 최대규모인 "대현 물류센터"를 건립,19일
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회사는 2000년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물류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
기도 용인 역북리에 1백40억원을 들여 대지 3천평 연건평 4천여평의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대현 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하루 8~9만피스의 입출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50만
피스의 동시보관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물류센터에서는 최초로 1백% 순수행거시스템과 자동분류시스템
을구축했으며 제품의 보관관리와 이동은 전자동 무인시스템으로 통제가 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대현은 무인자동화시스템의 도입으로 재고관리시간이 대폭 줄고 주문에서
입출하까지의 소요시간이 종전보다 평균 2일정도 단축돼 신속한 물류관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김형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