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신용카드가 오는20일부터 의료분야의 특화된 칩카드인 건강관리IC
카드발급에 들어간다.

삼성카드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건강관리IC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
기능에 회원의 건강정보관리기능이 추가된 첨단카드로 삼성카드는 카드및
단말기를 프랑스의 슈럼버즈사로부터 도입했다.

슈럼버즈사는 전세계에 2억2천만장의 IC카드를 제작,공급한 IC카드전문
업체이다.

회원들은 이카드를 활용,건강진단및 병원치료시 적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수 있다.

삼성카드는 여의도성모병원등 서울지역 30개병원과 제휴,시범적용에 들
어가는한편 점차 적용병원을 확대할 예정인데 이카드의 입력정보를 읽고
프린트하는 단말기는 삼성카드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카드는 또 단순한 건강정보 저장기능뿐아니라 전자명함기능 전자쿠폰
기능보너스점수관리기능등 다양한 정보수록과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개인의 상세한 신상정보를 카드에 내장,신분증명서 역할을 하는 전자명
함기능과 함께 볼링장 골프연습장 레저시설등에서 이 카드를 활용할경우
쿠폰소지의 번거로움을 덜어줄수도 있다.

삼성카드는 호텔 음식점 백화점등과 제휴해 IC카드회원의 사용금액에 따
라 보너스점수를 부여,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