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의 한국 대학생들이 대학생선교운동인 SM2000에 참여할 만큼
한국의 교회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21세기에 한국이 세계선교를 주도할 국가로 발돋움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세계 200여개국 4,000여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1시 서울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개막된 95세계선교대회(GCOWE95)에
참석키 위해 내한한 루이스 부시 기독교21세기운동 국제총무는 서울
대회를 맞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회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한국교회에 감사한다"며
"전세계 기독교인의 이같은 노력이 한데 모아질때 2000년까지 세계복음화
달성이라는 목표는 충분히 가능할것"이라고 설명했다.

1980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전세계 교계지도자 200명이 회합하면서
시작된 세계선교대회는 선교전문가들이 참여해 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

95서울대회는 83년 암스테르담대회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번대회는 17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국가별 지역별 위원회별
모임과 함께 전체모임을 두차례 갖고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뒤 25일
폐막될 예정이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