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황규진)이 일본공사채연구소(JBRI)로부터
우수 국제신용등급을 취득했다.

18일 한국컨공단에 따르면 지난 94년 10월 부산항 피더부두및 광양항 2
단계 컨테이너 부두개발비중 1천3백억원을 사무라이채로 조달하기 위해
JBRI에 신용평가를 의뢰한 결과 우수한 "AA 신용등급"기관으로 판정받았다
는 것.

이에따라 컨공단은 정부의 외화차입인가 절차를 거쳐 부두개발에 필요한
투자비 1천3백억원을 장기 자금인 사무라이채 발행으로 조달받게 됐다.

컨공단 관계자는 "외화차입이 허용될 경우 자성대부두와 신선대부두의
시설 확충과 함께 부산항 4단계와 광양항 1.2단계 사업착수가 가능해져
현재 연간 1백86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오는 2001년까지는
6백13만TEU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