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공안부(안강민검사장)는 18일 현대자동차 불법파업과 한국통신노조의
파업움직임과 관련, 주동자 30여명에 대한 사전영장을 발부받는대로 사업장
에 공권력을 투입키로 했다.

검찰은 현대자동차의 불법파업사태를 주동하고 있는 "양봉수분신대책위"
공동대표인 이상범 이헌구 윤성근씨등 전노조위원장 3명등 14명에 대해
업무방해및 명예훼손혐의로 사전영장을 19일오전 청구키로 했다.

또 한국통신사태와 관련해서도 정보통신부와 회사측이 고발한 노조원
64명중 유덕상노조위원장등 강성노조원 15~20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업무
방해등의 혐의로 사전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