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의 고용주연맹(UNICE)및 노조총연맹(ETUC)은
17일 공동으로 "고용확대를 통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사회동반자지침"을
발표,<>사회및 노동시장구조의 개혁 <>재정적자감축을 통한 금리인하 <>환
율안정을 위한 정부간 협조강화등을 요청했다.

유럽노사는 이날 발표한 지침서에서 "생산력 향상과 고용확대는 상반된 개
념이 아니다"고 전제한후 사회및 기술변화에 적응할수 있는 보다 유연한 경
제력을 갖기위해 사회구조를 획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침서는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범유럽네트워크구축및 정보화사회발전을
앞당기고 연구개발및 교육제도강화및 중소기업육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지침서는 또 유럽의 경제회복은 환율 불안정으로 상당한 위협을 받고있다고
지적,유럽정부및 중앙은행들은 유럽환율조정체제(EMS)내에서 협력을 강화하
여 통화통합이 발전적으로 진행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