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세라믹 절삭공구가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쌍용양회는 지난12일부터 1주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공작기계
박람회에 출품한 세라믹 절삭공구가 유럽각국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고
(19일)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업체중 처음으로 유럽전시회에 참가,세라믹 절삭공구
5종과 서메트 절삭공구 3종등 모두8종을 출품했다.

쌍용양회는 이번 전시기간중 모두 5백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시켜
조만간 유럽시장에 세라믹 절삭공구를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양회는 이번 유럽수출을 계기로 독일 스웨덴 공작기계업체들과
공동사업을 벌이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