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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회장 두번째 해외출장..미사와 첨단분야 협력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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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LG그룹회장이 AT&T 휴렛패커드등 미국 멀티미디어분야 첨단업체들과
    의 전략적 제휴 확대방안을 논의키 위해 20일 열흘간 일정으로 출국한다.

    그룹회장 취임후 두번째 해외출장이다.

    구회장은 지난4월 NEC 미쓰비시 히타치등 협력사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취임인사"를 겸해 일본엘 다녀왔었다.

    그러나 구회장의 이번 방미는 실무적 성격이 훨씬 강하다.

    방문대상 현지기업들이 하나같이 멀티미디어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등 전자.미디어관련 업체들이라는 것부터가 그렇다.

    구회장은 우선 AT&T의 앨런회장을 만나 멀티미디어관련 소프트웨어분야
    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메모리반도체의 주요 고객인 휴렛패커드사 플래트회장과는 ASIC(주문형
    반도체)등 비메모리분야로의 협력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

    오라클사의 엘리슨회장과는 멀티미디어 통신산업인 VOD(정보주문형
    비디오), 3DO사 호킨스사장과는 32비트 복합게임기분야에서의 제휴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분야 합작선인 EDS사의 알베설회장과는 제3국시장
    공동진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룹측은 구회장의 이번 미국출장에 대해 "그룹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멀티미디어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해외 현지경영을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오는 7월께는 유럽을 순방해 현지 유망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및 기업인수방안을 타진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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