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과 일부부도심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내버스 홀짝수 운행제"의
해제가 검토되고 있다.

시내버스홀짝제는 시내버스가 한 정류장씩 건너 정차하는 운행방식으로
이제도가 해제되면 버스정류장이 두배로 늘어나는 셈이 돼 시민들의 버스
타기가 한결 쉬워진다.

서울시는 19일 교통소통을 위해 지난83년 도입한 시내버스홀짝제가 버스
전용차선제 확대실시로 일부 구간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며 이의 해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내버스홀짝제는 종로 청계천 을지로 퇴계로 신반포로 한강로 삼선교등
모두 1백70여 정류장에 적용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