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경기지사경선대회 진상조사위(위원장 조세형) 첫 회의를 열
고 돈봉투사건 및 폭력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경기도지사 경선
파동은 이번주초를 고비로 수습될 전망이다.

이총재는 이와관련, "진상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후보확정을 유보할 것"이
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 진상조사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혀 조기수
습의 의지를 밝혔다.

동교동계의 한 중진의원은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지난18일 경기도지사후
보 문제를 이총재에게 일임토록 지시했었다"며 이총재의 결단 형식으로 내부
갈등이 매듭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