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53)의 아내이자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45) 씨가 스타벅스 건물을 두 차례 매각한 후 시세차익을 올린 후 또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27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한씨는 2021년 7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건물을 137억810만원에 매입했고, 2022년 4월 건물을 새로 착공해 2023년 10월 인허가를 새로 받았다. 이를 통해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의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탈바꿈했다.신축 전 해당 건물에는 스타벅스가 입점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된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로 현재는 디저트카페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입점해 있다. 홍대입구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한씨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스타벅스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2011년 10월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구축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이후 해당 건물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했고, 3년 뒤인 2014년 7월 46억 6000만 원에 매각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17억 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이후 2014년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사거리 인근 빌딩을 89억원에 매입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상 5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지었다. 이후 2019년 1월, 이 건물을 173억 5000만 원에 매각하며 63억 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해당 건물에도 스타벅스 방배점이 임차해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부동산을 상속받으면 세 가지 세금 문제가 발생합니다. 부동산을 취득하는 시점에 상속세와 취득세가, 부동산을 처분할 때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문제는 모든 상속인이 부동산 형태의 상속 재산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상속인은 개인 형편상 상속받은 부동산을 빨리 처분해 현금화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상속받은 부동산 운용을 두고 상속인들 간 이견이 있는 경우, 부동산을 처분해 상속인들이 현금의 형태로 상속받자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이런 경우 일차적으로 상속이 발생하기 전에 부동산을 처분하며 양도소득세를 내고, 이차적으로 현금의 형태로 재산을 상속받으며 상속세를 다시 내게 됩니다.그런데 부동산 형태로 상속받은 재산을 일정 기간 내에 처분한다면 양도소득세를 0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양도소득세를 0원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두 가지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절세 원리 ① : 양도소득세 과세 방식양도소득세는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의 차이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가령 부모님이 아파트를 6억원에 취득해 11억원에 처분하면 양도소득세는 차익인 5억원에 대해 부과됩니다. 따라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 부동산을 처분한다면, 부동산 처분 시점의 양도가액과 부모님의 취득가액의 차이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상속인인 자녀가 상속받은 이후 부동산을 처분한다면, 양도소득세는 상속받은 시점의 부동산 시가와 처분 시점의 양도가액 차이에 대해 발생합니다.절세 원리 ② : 상속재산 평가 방식부동산을 상속받는 경우 상속개시일의 부동산 시가 평가액을 기준으로 상속세
"주변 단지랑 비교하면 사실상 반값이잖아요. 가격이 싸서 관심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평일 아침부터 모델하우스에 주차도 못 할 정도일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모델하우스를 방문한 30대 A씨)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비산동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모델하우스는 평일인 개장 첫날부터 몰려든 인파에 긴 줄이 늘어섰다. 주차장은 모델하우스 운영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전부터 방문객 차량으로 빼곡히 채워졌다.결국 직원들이 길가로 나와 모델하우스로 들어가려는 차량을 다른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방문객들은 가깝게는 400m, 멀게는 700m 이상 모델하우스에서 떨어진 주차장으로 차를 돌려야 했다.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S2 블록에 8개 동,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4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다.모두 전용면적 59m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저 7억6835만원에서 최고 8억703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지정타 마지막 아파트로, 내달 1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이 아파트는 주변 단지와 비교해 7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위버필드' 전용 59㎡는 지난 1일 15억원(32층)에 거래됐다.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59㎡도 지난 8일 14억8000만원(15층)에 팔렸다. 적게는 6억원대에서 많게는 7억원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기대감을 품고 몰려든 방문객들은 결국 다른 주차장에 차를 대고 10분 남짓 걸어 모델하우스로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입장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모델하우스를 한 바퀴 가까이 감싼 입장 대기 줄이 늘어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