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지 조사 수도권지역 미분양아파트가 4,6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전문잡지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한 반경 40km권내의 50개 단지 4,623가구의 미분양아파트가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분양되고 있다.

의정부에는 건영 한주종합건설 신일건업 등 6개건설업체의 미분양아파트가
구수가 335가구로 40평형이상은 분양이 거의 완료됐으나 다른 평형은 고루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평당247만~283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한국공영 삼성건설 중앙건설등 12개업체의 아파트 994
가구가 미분양상태인데 24평형은 평당240만~260만원,33평형이 250만~265만원
에 분양되고 있다.

시흥은 두산건설 금강주택 등 5개업체의 아파트 60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데 국민주택의 경우 평당 200만~210만원에 분양되고 있다.

수원은 6개지역에서 신명주택건설 동성종합건설 한국아파트 등 7개업체에
걸쳐 149가구가 미분양돼있고 한국 신명 24평형의 경우 평당281만원에 분양
중이다.

이천에는 우성 선경 삼익 등 11개업체의 아파트 800가구가 미분양상태며
평당210만~230만원에 분양중이다.

남양주에는 6개지역 1,527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고 평당 195만~271만원
에 분양되고 있다.

그밖에 고양 용인 양주 오산 등에도 미분양아파트들이 남아있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