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자동차의 무쏘가 영국언론으로부터 경계의 대상으로 보도돼 화제.

영국의 타임지는 최근 시승기를 통해 "한국의 무쏘가 영국 4륜구동차시장
에 본격 뛰어들었다"며 무쏘를 소개했다.

이신문은 무쏘가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경쟁력을 가졌다며 영국 랜드로버
사의 디스커버리를 추월할수 있는차라고 보도했다.

또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세계 4륜구동차 메이커를 위협하게될 것이라
며 경계의 눈길.

영국의 자동차전문지인 "오토카"도 최근호에서 무쏘와 디스커버리,미국
크라이슬러사의 체로키의 성능을 분석한 특집기사를 통해 무쏘가 모두 10개
부문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승차감 브레이크성능등 6개부문에서 수위를 차
지했다고 설명했다.

오토카는 "쌍용의 무쏘가 신생브랜드로서는 믿기어려운 디자인과 뛰어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쓰비시 이쓰즈 닛산 크라이슬러등이 실패한 영
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디스커버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고 보도
했다.

쌍용은 지난해 영국에 4백대를 수출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이러한 호평
에 힘입어 최소 3천대는 내보낼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