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의 세계화는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가 가진 인적 물적 재정
문화자원등을 이용하여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시장개방에 따라
고객의 선택을 획득하느냐 못하느냐의 실력대결의 시대이다.

이러한 냉엄한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한국경제신문에 의하면 한전이
3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 전력시장개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고하니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전은 지난해 중국 광동원전 보수정비용역을 따내 해외진출의
테이프를 끊은 이후 필리핀 베트남등 동남아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세계화를 서두르고 있는 마당에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기술을 수출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산업인 전력분야 관련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한전의
해외 사업진출의욕이 좌절되지 않도록 정부의 규제완화를 비롯하여 온
국민의 성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인선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한신아파트>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