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주방기기제조업체인 우성셰프라인이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중인 초전도열선바닥이 미국에서 상용화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

우성은 올 초부터 이 제품을 채용한 압력밥솥과 냄비등을 세계적인 주
방기기제조업체인 미국 파버웨어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수출
하고 있다.

미국의 주방용품전문지인 하우스웨어는 최근 이 제품에 대한 특집기사
를 게재,초전도열선바닥 제품이 "기존 스테인리스-알루미늄-스테인리스로
이루어진 3중바닥 제품과는 달리 동과 구리를 그물망 형태로 바닥에 삽입
해 열이 골고루 퍼지도록 한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보도.

또 이 제품을 통해 "한국의 우성"이 미국 주방용품시장에 새로운 강자
로 등장했으며 미국업체들에 큰 자극을 주고 있다고 평가.

우성은 미국지역에 대해 오는 2000년까지 3천만달러어치를 파버웨어사
의 상표인 "고우메트릭스"로 판매키로 이 회사와 계약했으나 계약기간이
만료된 다음부터는 자가브랜드인 "킴테크보텀"으로 수출할 계획.

또 내년부터는 유럽및 동남아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해 해외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설명.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