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테니스대회로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18회 통상산업부
장관기쟁탈 상공인테니스대회(한국경제신문사 한국후지쯔 주최,
문화행동 주관)가 24일부터 3일동안 서울 목동 종합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상공인들간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고 건전한 상공인상을 정립한다는
목표를 내건 이 대회는 지난해 1부 우승팀 한국통신을 비롯해 단체전에
39개팀(410명), 개인복식에 48개팀(96명) 등 대회사상 최대인 88개팀
506명의 선수들이 참가, 소속 직장의 명예를 걸고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신설된 개인복식 경기는 각 직장에서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출전, 최강부(선수출신자) 청년부(30~39세) 장년부(40세이상)
세 부문의 초대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까지 이틀 일정으로 대회가 치러졌으나 올해는 하루 늘려
3일동안 경기를 벌이는데, 첫날은 개인복식 예선전, 둘쨋날과 마지막
날은 개회식및 단체전 예선-결승, 개인전 결승, 시상식을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