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국내처음으로 자동차 유럽에서 현지조립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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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유럽에서 현지조립 생산을 시작,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23일 독일 북서부 오스나부르크에 위치한 카만사에서 김선
홍그룹회장 김승안수출본부장 정태승현지법인(KME)사장 등 그룹임직원과 게
르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총리 한스 위르겐 핍 오스나부르크시장 니메 카
만사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 현지 1호생산차량 판매식을 가
졌다.
기아는 카만사에 현지조립 생산 1차년도인 올해 스포티지 1만대를 부품형
태(KD)형태로 공급,현지조립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현지조립물량을 연 3만대
로 늘린다.
이곳에서 조립된 스포티지는 KME를 통해 30여개국 1천5백개 기아 유럽딜
러에 공급돼 팔리게 된다.
김선홍회장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티지의 유럽 현지조립
생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카만사와 연구개발및 생산을 위한
합작사업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스포티지를 현지생산하는 카만사는 1901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컨버터블카
개발및 생산업체이다.
지난해 매출이 8억달러이며 연산 1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드 벤츠 폴크스바겐 르노 포르쉐등이 이 회사에 컨버터블카를 위탁 생
산하고 있다.
기아는 현지조립생산체제 구축을 발판으로 97년까지 유럽에 연구개발 센
터를 설립하고 2000년까지는 완성차 현지생산거점과 애프터서비스 부품업체
를 확보키로 했다.
기아는 올해 카만사 생산분 1만대를 포함해 세피아 스포티지등 4만5천대
를 유럽에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크레도스를,97년부터는 베스타 신형
모델인 NB-9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23일 독일 북서부 오스나부르크에 위치한 카만사에서 김선
홍그룹회장 김승안수출본부장 정태승현지법인(KME)사장 등 그룹임직원과 게
르하르트 슈뢰더 니더작센주총리 한스 위르겐 핍 오스나부르크시장 니메 카
만사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 현지 1호생산차량 판매식을 가
졌다.
기아는 카만사에 현지조립 생산 1차년도인 올해 스포티지 1만대를 부품형
태(KD)형태로 공급,현지조립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현지조립물량을 연 3만대
로 늘린다.
이곳에서 조립된 스포티지는 KME를 통해 30여개국 1천5백개 기아 유럽딜
러에 공급돼 팔리게 된다.
김선홍회장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티지의 유럽 현지조립
생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카만사와 연구개발및 생산을 위한
합작사업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스포티지를 현지생산하는 카만사는 1901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컨버터블카
개발및 생산업체이다.
지난해 매출이 8억달러이며 연산 1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드 벤츠 폴크스바겐 르노 포르쉐등이 이 회사에 컨버터블카를 위탁 생
산하고 있다.
기아는 현지조립생산체제 구축을 발판으로 97년까지 유럽에 연구개발 센
터를 설립하고 2000년까지는 완성차 현지생산거점과 애프터서비스 부품업체
를 확보키로 했다.
기아는 올해 카만사 생산분 1만대를 포함해 세피아 스포티지등 4만5천대
를 유럽에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크레도스를,97년부터는 베스타 신형
모델인 NB-9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정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