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국민1인당 조강소비는 7백24 으로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국민1인당 조강소비는 자동차 전
자 조선 건설등 철강수요산업의 빠른 성장과 철강생산의 급증에 힙입어 93
년대비 19.5%나 증가,일본을 제치고 세계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대만의 국민1인당 조강소비는 1천3백23 ,일본은 6백32 을 기록했
다.

다음은 캐나다(4백97) 미국(4백51) 독일(4백37)이탈리아(4백12)등의 순
이다.

국민1인당 철강소비는 장차의 철강수요를 전망하는데 사용되는 지표중 하
나로 해당국의 산업구조에 따라 일정수준까지 늘어나는 추세를 그린 이후
감소세로 반전되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철강협회는 한국의 철강산업이 아직은 확대성장기에 있는만큼 올
해에는 국민1인당 철강소비가 7백62만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