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조선사들이 조선용 후판의 수입선을 일본에서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지로 다변화하고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사들은 고베지진 등으로 일본산 강재 수입물량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엔고로 인한 수입가격상승을 감안,도입선을
중남미와 유럽쪽으로 돌리고 있다.
일본산 후판 소요량이 전체의 40~50%선인 현대중공업은 브라질 스페인 독
일등 중남미와 유럽은 물론 루마니아와 대만등 동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의
도입물량 확대에 나섰다.

일본산강재 도입비중이 30%인 대우중공업도 연산 2백만GT(총t)생산체제에
도원자재의 적기공급이 가능하도록 유럽과 중남미등지에서 원자재를 조달키
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