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23일 중국상해시 포동지구의 부동산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
했다.

한라그룹은 오는 8월부터 내년 98년말까지 상해시의 금융.무역 중심지인
육가취(육가취)지역에 지하 3층,지상 38층의 대형빌딩(연건평 1만9천7백71
평)을 건설,한국업체와 중국 일본 미국기업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위해 정인영한라그룹회장은 이날 낮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화능
집단의 왕전검부회장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지분비율은 각각 52대48이며 자본금 1천9백만달러 규모이다.
법인명은 상해경은대하건설발전유한공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