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구사 다다시저 정선숙역 자유시대사간 7,500원)

소설형식을 빌려 경영파워를 소개한 새로운 타입의 경영서.

대기업의 과장이었던 인물이 도산직전의 중소기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재건해내는 과정을 그렸다.

굳이 외우려하지 않아도 경영자의 자세 판단 경영이론등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지도록 한 점이 특징.

딱딱한 경영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거부감없이 읽을수 있도록
인명과 지명 등을 우리말로 고쳐 번역했다.

또 소설식 본문에 이은 짧은 해설과 함께 각 장마다 경영노트를 수록,
기업이 직면한 과제와 조직운영법, 변혁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해설했다.

"막다른 골목" "백기를 들다" "혼돈의 세계" "원점으로 복귀하다"
"성공을위한매듭" "시련의 골짜기" "비상의 시기" "최후의 관문" 등 총8장
으로 이뤄진 이책은 실제 일어났던 일을 배경으로 주인공 석명진사장이
경영이론을 현실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입해 나가는가를 보여준다.

번역자는 "경영파워"가 경영자로서의 자신감을 줄 것임을 장담하면서
자기사업을 꿈꾸거나 소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우고자하는 사람뿐 아니라
경영관리자나 중간관리자, 나아가 화이트칼라들에게도 일독을 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