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와 비철금속업계 대표 30여명이 오는 6월10일 고려제강소유지
산컨트리클럽에서 골프모임을 갖기로해 화제.

철강과 비철금속 양업계가 각각 대표들의 골프회동을 가진 적은 있어도
두업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철강신문이 회동을
주선했다는 것.

따라서 이번 골프회동에서는 철강업체들이 비철금속업체로부터 사다쓰는
아연 니켈등 철강부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국제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양
업계의 공동대응방안등이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으로 양업계는 전망.

이번 골프회동에는 철강업계에서 정도원강원산업부회장 정일기한보철강
사장 이철우연합철강사장 이운형부산파이프회장 임평규현대강관사장 서순
화기아특수강사장 손봉락동양석판사장등이 참석하며 비철금속쪽에선 송윤
재대한알루미늄회장 이재구고려아연사장등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

특히 이번 모임에는 이들외에도 황경로전포철회장(동부그룹고문)박득표
조말수전포철사장(포스트레이드고문)등이 참석키로해 전현직 포철 최고경
영층간의 골프회동이 이루어질지도 관심사.

포철계열에서는 포스코개발의 손근석회장과 박준민 고학봉사장,그리고
포스틸의 전순효사장만이 동참을 확약했을뿐 포철본사에서는 누가 참석할
지 아직 통보해오지않은 상태.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