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대상으로 사상 두번째 규모의 자발적인 회수 수리(리콜)를 실시키로
9개 자동차제조업체와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교통부는 이날 지난 86년부터 91년 사이에 생산된 자동차 중 일본
다카타사의 안전벨트가 장착된 자동차에 안전벨트 버클 걸쇠와 누름버튼에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유주들에게 통보키로 미국과 일본의 9개
자동차제조업체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번 리콜은 부품마련을 위한 기간을 고려해 대략 4개월 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전부 무상으로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교통부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가고속도로안전교통국(NHTSA)이 지난 9개월
동안 다카타사의 안전벨트를 조사한 결과 버클 걸쇠에 결함이 있으며 벨트를
풀때 누름버튼이 깨져 걸쇠장치를 마비시켜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이번 리콜조치의 대상업체는 일본의 혼다 이스즈 닛산 마쓰다 미쓰비시
스바루 스즈키등 7개사와 미국의 GM과 크라이슬러등 모두 9개사로 특히
지난 86년부터 91년 사이에 판매된 일제차 중 도요타사 제품을 제외한 모든
일제 자동차들이 포함된다.
다카타사의 안전벨트와 관련한 리콜결정은 트랜스미션 이상이 발견된
2천1백만대를 리콜한 포드사에 이어 사상 두번째 규모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