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월말로 끝난 94회계연도의 증권사 정기경영평가에서 대우증권과
신영증권이 최우수회사로 선정됐다.
또 동부 서울 동아 동방페레그린등 4개사는 최하위등급을 받았다.

24일 증권감독원은 투자자보호등 공공성부문과 경영부문을 대상으로한
이같은 내용의 "증권사 정기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결과 신영증권은 2년연속 최우수회사(AA등급)로 뽑혔고
93년에는 A등급을 받았던 대우증권은 AA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또 한해전에 C등급이었던 LG증권이 A등급으로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8개사가 A등급을 받았고 교보등 14개사는 B등급,대신등 4개사는
C등급을 받았다.

또한 전년도에 B등급이었던 서울및 동아증권과 경영평가를 처음받은
동방페레그린증권은 D등급을 받았으며 동부증권은 2년연속 D등급을
면치 못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2개사는 본점 정기검사가 면제되고
A등급이상인 10개사는 연간 지점신설한도와 별도로 1개씩의 지점을
추가로 신설할수 있게 됐다.
반면 D등급 4개사의 지점신설한도는 연간한도에서 1개씩 줄어들고
해외점포 신설이 제한된다.

또 93년의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라선 교보증권은 경영평가 B등급이상
이라는 국제업무 인가요건을 갖추게 됐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