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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브루스 윌리스 <미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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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스타도 좋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의를 대표하는 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듯한데 악역도
    해봤으면 합니다. 어떤 역이라도 충실히 하는 것이 배우의 사명이니까요"

    "펄프픽션" "컬러오브나이트" 등으로 유명한 헐리우드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다이하드3"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내한, 23일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닛할리우드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이하드3"은 미국에서는 5월초 개봉됐고 국내에서는 6월10일께
    개봉될 예정."

    "다이하드3"은 1편이 나온지 7년만에 찍었습니다. 1편과 달리 격투신
    이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 장면보다 뉴욕중심지를 배경으로 한 복합
    액션에 더 비중을 뒀지요."

    이날낮 비무장지대에서 주한미군들을 위한 공연을 가진 그는
    "가수활동에도 굉장한 매력을 느끼고 장기적으로는 감독도 해볼
    생각이지만 당분간은 연기에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펄프픽션''과 ''모털 쏘우트''에서의 연기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촬영때마다 온몸으로 연기하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개선책을 찾느라
    고민합니다"

    부인 데미 무어와 같이 오지 못한 것은 "데미 무어가 뉴욕에서 영화
    "조로"를 촬영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리를 삭발한 것도 오는 크리스마스때 개봉될 영화촬영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뉴저지태생의 그는 대학시절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은뒤 84년
    실험극 "풀 포 러브"의 주연을 맡으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88년 출연한 존 맥티어난감독의 "다이하드"가 그해 최고의 흥행작이
    되면서 일약 톱스타가 됐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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