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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인력 확보전쟁 가속화..신규.기존업체 잇단 점포신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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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 신규참여 업체와 기존업체의 점포 신증설이 잇따르면서
    유통인력확보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나산백화점이 지난4월 강남점 오픈에 앞서
    롯데,현대백화점으로부터 간부급및 경력사원 30여명을 스카우트한데
    이어 롯데등 대형백화점의 지방출점과 한국마크로등 외국계업체의
    개점시기가 가까와지면서 인력확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는 9월초부터 부산점의 영업을 시작할 롯데는 부산점 근무인원을
    최소한1천명이상으로 잡고 다음달부터 사원모집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롯데는 부산점 근무대상자중 간부급 1백50여명은 서울 본사의 기존
    인력으로 충당하되 신입,경력사원은 공채방식으로 남자2백명,여자6백
    명이상을 우선뽑을 계획이다.

    5백20명의 인력을 부산점에 투입할 현대는 지난4월 2백70여명을 선
    발한데 이어 이달말 판매직여사원을 공채할 예정이다.

    현대는 지난달 선발인원중 약40%를 자체인력으로 충원하고 나머지는
    경력자와 신입사원으로 채웠다.

    경력자중에는 T,S백화점등 부산지역 유통업체 근무자의 상당수가 현
    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근무조건이 상대적으로 뒤지는 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은 롯
    데가 인력확보에 본격나설 경우 또 한차례의 인력유출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급여인상과 복지개선등 내부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는 8월말 광주점을 오픈할 신세계도 경력1백20명,신입2백50명등
    총3백70명의 직원선발 작업을 진행중이다.

    신세계는 지난달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데 이어 이달말경 선발대상자를
    확정하고 개점전까지 판매직 신입여사원과 파트타이머사원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외국계업체로는 연말개점을 목표로 인천 송림동에 1호점을 짓고 있는
    한국마크로가 이달중순부터 사원모집에 착수했다.

    한국마크로는 판매,재무,시설관리등 9개부문에 걸쳐 유통업체 근무경
    력자를선발한다는 방침이며 개점전까지 모두 3백여명의 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의 인력확보경쟁은 국내대기업들의 유통업신규참여및 외국업
    체들의 상륙과 맞물려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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