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이 미인선발대회를 열어 화제가 되고있다.

사내복지관에서 25일 열린 "미스 하이리빙 선발대회"에는 1차예선을
거쳐 엄선된 19명이 출전,자신의 맵시를 한껏 뽐내는등 열띤 경쟁속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패션쇼 에어로빅등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연상할 정도로
진행됐으며 수영복 심사까지 곁들여 실내를 가득 메운 1천5백여사원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출전한 5명에게 총각사원이 즉석에서 구혼하는 깜짝쇼까지 벌어져
더욱 이채를 띠었다.

이날 미스하이리빙 진에 뽑힌 정현희양(20,공조열기사업부)등 6명은 사내
외행사시 LG전자 창원공장의 홍보사절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 창원공장은 사원들의 호응으로 이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창원=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